신상 한맥맥주 후기 및 가격 오 이거 괜찮은듯?

오늘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한맥맥주를 마셔봤어요. 테라가 나온 지 한참 되었으나 국산 맥주로는 오랜만에 신제품이었던 한맥 맥주!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국산 맥주 한맥 깔끔한 디자인

일단 캔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들어요. 초록색은 어쩐지 테라를 의식하는 듯하지만 캔의 질감과 금빛 테두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네요. 흰 글씨와 초록의 바탕, 금빛 테두리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다른 국산 캔맥주의 디자인과는 차별성이 보이는 디자인이군요!

눈길이 한번 더 가는 한맥맥주 디자인! 마치 스텔라 아루투아를 연상케 하는 금빛 테두리로 되어있어요.

이렇게 위쪽도 모두 금빛으로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맥맥주입니다. 병의 디자인도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아래 이미지는 오비맥주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병맥주 디자인이에요. 테라가 연상되긴 하지만 개성 있고 차별화된 느낌이에요. 마치 칭다오나, 하얼빈 같은 중국 맥주의 느낌도 조금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맥주들이죠!

오비맥주 홈페이지 참고

맛은?

일단 잔에 따르게 되면 풍부하게 거품이 올라옵니다. 풍부하고 크리미한 거품이 다른 국산 맥주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줘요. 거품이 조금 더 빨리 사라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조금 빨리 사라진 듯한 느낌이죠? 국내산 쌀을 사용해서 아무래도 조금은 다른 느낌의 맛이 있는 거 같아요. 보리와 전분 등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것들을 써서 한층 더 맛에 신경 쓴 느낌이고 국산 쌀이 독일의 호프 펠렛보다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쓴맛보다 부드러운 맛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한잔 마셔보았어요. 음 확실히 부드럽고, 뭔가 우리나라 맥주 특유의 팍 쏘는 맛이 없어요. 라거맥주이지만 탄산이 강하지 않은 느낌? 탄산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맛입니다. 라거 맥주이지만 밀맥주의 느낌도 조금 가지고 있어요. 차갑게 해서 치킨과 함께 쫙 마셔주면 더욱 좋을 맛입니다.

국산 맥주가 이렇게 부드러워도 될일일까요?

저는 초밥과 함께 먹어봤어요. 사실 기름진 음식과 매칭 시키는 게 맥주의 기본인데 저는 오늘은 초밥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초밥과 함께 마셨어요. 그래도 아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초밥의 부드러운 맛과 쌀이 들어간 한맥이 조화로운 느낌이랄까요?

우동과도 잘 어울리고 맛있는 맥주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맥주만 마셨을 때는요! 여기에 소주를 탄다면 뭔가 소맥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만, 식당에서는 아직 많이 보질 못해서 식당보다는 홈술 하는데 많이 소비되는 느낌이에요.

한맥 맥주 가격은?

크 다른 맥주 캔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맥 맥주! 확실히 디자인은 잘 빠진 거 같아요. 가격은 다른 맥주들과 비슷합니다. 작은 캔 기준 1,600원 정도, 큰 캔은 2,150원이네요. 저희 동네 슈퍼 기준이라 이 정도 가격이고 편의점은 조금 더 비쌀 거 같아요.

오늘은 국산 신상 맥주 한맥 후기를 포스팅해봤어요. 어떠셨나요? 저는 국산 맥주 테라와 카스 등만 마시다가 질리면 한 번쯤 또 마셔보고 싶은 맛이었어요. 사실 다른 맥주들은 크게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한맥 맥주는 확실한 맛의 차이가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더 많은 도전과 시도들이 있어야 한국맥주도 더욱 발전할 테니까요.

그럼 한맥맥주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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