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원사가 하는 일, 자격조건, 연봉 알려드려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인의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70대 인구가 20대 인구보다 많아졌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구문제는 지금 당장 나에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뭔가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앞으로는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겪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가족을 누군가 돌볼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제 한 가족이 부담해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생활지원사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하나의 정책입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 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새로 신설하면서 이 서비스에 근무하는 사람을 생활지원사로 부르기로 정했습니다.

노인을 돌보고 필요한 일을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생활지원사입니다. 생활지원사는 어떤 직업이며 어떤 자격이 필요하고 수입은 얼마정도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활지원사의 업무

생활지원사는 지원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아무래도 노인들중에는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도움을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

2020년 전에는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의 노인들을 구분하여 서비스를 각 각 제공했지만, 2020년 부터는 생활지원사가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생활지원사는 노인에 대한 서비스 중에 직접적으로 맞부딪히는 일을 담당합니다. 방문하거나 전화로 노인이 잘 있는지 확인하거나, 노인의 여가활동을 도와서 사회참여를 높여 건강에 기여한다거나, 영양, 보건 교육등을 해서 노인의 신체, 정신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외출시 동행하거나, 가사를 도와주는 일까지 4개의 큰 부분에서 직접적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양보호사와 뭐가 다른 건가 싶으실 텐데요. 그분들은 1대 1일이나 1대 다수로 정말로 보호하고, 직접적으로 관리하게 되지만, 생활보호사는 한명의 생활보호사가 10명 이상의 노인을 담당하여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명의 생활보호사가 담당하는 노인 중 중점돌봄군 즉 몸이 불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는 그 비율이 20%이하라고 합니다.

2. 생활지원사의 자격 요건

생활지원사를 해보고 싶은데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지 궁금하신가요? 현재까지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처럼 국가공인자격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자격증들은 민간자격증이 대부분으로 취득을 한다고 하더라도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를 한다는 구직 공고들이 있을 정도이니, 이러한 자격증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지원사는 나이에 제한이 없어서 중장년층분들도 쉽게 도전을 하실 수 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인만을 돌보는 일이 주된 업무이기에 젊은층이 하기보다는 50,60대 여성들이 퇴직 후에 생활지원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생활지원사는 요양보호사처럼 하루 종일 한 노인이나 몇몇 노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에 근무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보수도 높은 편은 아니지요.

돈을 보고 하는 일이 아니기에 소일거리나 퇴직 후 일을 찾는 분들에게 어울릴듯합니다.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운전면허증입니다. 노인을 돌보고 찾아뵙는 업무가 주된 생활지원사 특성상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생활지원사 연봉

생활지원사의 연봉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근무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부가 정해놓은 시간으로 9시부터 2시 30분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하루 5시간 정도 주 25시간만 근무합니다. 여기에 임금은 최저임금으로 측정되기에 우리가 최저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도 훨씬 적은 돈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부분 시간여유가 되어 소일거리로 잠시 오전에만 일을 하고 싶은 50,60대 중장년층 여성이 많이 지원을 하게 됩니다.

하루 5시간 주 25시간을 근무하면 대략 월급이 120~13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4대보험이 공제되어서 조금 더 낮아지겠지만, 이정도 연봉에서는 공제하는 금액이 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전에 소일거리 처럼 일을 하고 4대보험료를 줄여보고자 한다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하루 5시간 근무는 주로 일하는 9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그리고 12:30 ~ 18:00 까지 오후 타입도 있어 골라 근무하실 수 가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생활패턴에 맞게 시간을 정해서 근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생소한 직업 생활지원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근무시간이 길지 않고 급여가 낮지만, 요양보호사나 다른 지원사에 비해서는 업무강도가 낮은편에 속하고 중점돌봄 노인이 많지 않은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입에 대한 중요성 보다는 4대보험 가입, 짧은 근무시간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직업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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